부동표 6~23% 변수
한나라당 대선 경선을 6일 앞두고 빅2(이명박·박근혜 후보) 간 여론조사에서 이 전 시장이 7~10%포인트(p)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가 1년가량 역전을 허락지 않고 막판까지 우세를 점하고 있지만 아직 대세를 단정짓기에는 부동표(6~23%) 변수가 남아있는 형국.
13일 한국갤럽·조선일보 조사결과는 전체 10.1%p격차가 벌어졌으며 대의원(이-51.1%, 박-41%)·당원(46.3%-39%)·국민선거인단(45%-36.8%)·일반유권자 여론조사(41.7%-30.7%)로 당 경선룰 유권자 분포(2:3:3:2)에서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선 룰대로 표를 환산한 가상 시뮬레이션 대결에서도 46%를 얻은 이 후보가 38%에 그친 박 후보를 이겼다.
중앙일보 여론조사 결과는 이 후보가 박 후보에 8.8%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분포별로는 대의원(51.5%-41.85%)·당원(48.7%-39.5%)·국민선거인단(47.2%-40.4%)·여론조사(46.4%-36.2%) 등이었다. 범여권 주자를 모두 포함한 전체 대선후보 조사에선 이 후보 38.2%, 박 후보 33.7%로 4.5%p까지 줄어들었다.
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센터 조사결과는 이 후보가 대의원(51.6%-40.2%)에서는 10%p 넘게 앞섰으나 당원(45.1%-39.8%)·국민선거인단(40.7%-39.8%)에선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겨레신문 조사에선 대의원(52.6%-35.5%)·당원(41.6%-37.0%)·국민선거인단(44.6%-32.9%) 등으로 이 후보가 전체적으로 10%p 이상 앞섰다. 다만 비당원 조사에서는 박 후보(40.3%)가 이 전 시장(40.0%p)에게 박빙의 차로 앞섰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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