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미국 레온 레더만 교수(Leon M. Lederman)가 오는 17일 오후 7시 경북대 대강당에서 '과학자와 21세기 과학교육 방법'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미국 IIT 석좌교수이자, 페르미연구소 명예소장인 레더만 교수는 지난 50년 동안 교육 및 연구를 통해서 얻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21세기에 적절한 과학교육 방법과 철학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경북대 고에너지물리연구소가 13일에서 1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인 '렙톤-포톤(Lepton-Photon) 2007'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한 것.
1960년 초 중성미자가 최소한 두 개 이상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발견한 공로로 1988년도에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레더만 교수는 1979년부터 1989년까지 페르미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면서 현 세계 최대 가속기인 '테바트론(Tevatron) 가속기' 건설을 주도하고, 1990년대 중반 페르미연구소의 톱 쿼크(top quark)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고에너지물리학계의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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