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나이팅게일 선서로 유명한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1910년 9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등불을 든 여인''백의의 천사' 등으로 불렸던 그녀는 간호교육을 체계화시킨 의료제도의 개혁자였고 대표적인 박애주의자였다.
나이팅게일은 영국의 부유한 가정의 딸로, 부모가 이탈리아 여행 중 피렌체에서 1820년에 태어나 영국과 독일에서 간호사 교육을 받고 런던 숙녀병원의 간호부장이 되었다. 1854년 크림전쟁의 참상에 대한 기사를 읽고 자극받아 30여 명의 간호사를 데리고 전장으로 가서 야전병원장으로 일하며 부상병들을 돌보았다. 혼신의 힘을 다해 부상병을 돌본다는 그녀의 이야기가 알려지자, 영국인들은 감동했고 그녀는 유명해졌다.
귀국 후 1860년에는 나이팅게일 간호사양성소를 창설했고 병원과 의료 구호제도의 개선에 노력하였다. 국제적십자에서는 매년 세계 각국의 우수한 간호사를 선발해 '나이팅게일 상'을 수여한다. 저서로 간호법이나 간호사 양성의 기초가 되는 '병원에 관한 노트''간호노트' 등이 있다.
▶1615년 조선 의학자 허준 사망 ▶1961년 베를린장벽 설치
정보관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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