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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가 제37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2회전에 진출했다.
경북고는 10일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성남서고와의 첫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지난 대붕기 대회에서 2대4로 성남서고에 무릎을 꿇었던 경북고는 선발 박지훈(7과 2/3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의 호투와 유격수 겸 톱타자 김상수(5타수 3안타 1타점)의 방망이를 앞세워 패배를 설욕했다.
앞서 열린 경주고-춘천고 전에서 경주고는 춘천고에 4대6으로 패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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