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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2시 20분쯤 대구 수성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범물동 방향으로 달리던 H씨(32)의 승용차가 전복되면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H씨 승용차가 차로를 변경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전복돼 미끄러졌다."는 주변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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