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치기, 보복 폭행, 털이, 절도 등 10대 범행이 거침없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10일 심야시간대 귀가하던 여대생의 손가방을 날치기한 혐의로 C군(18) 등 10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7일 오전 2시쯤 달서구 두류동 한 대로변에서 귀가하던 L씨(20·여)를 따라가 현금 등 100만 원 상당의 금품이 든 손가방을 날치기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서경찰서는 절도 사실을 자백해 붙잡힌 데 앙심을 품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Y군(18·달서구 감삼동) 등 10대 5명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K군(17)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상습적으로 절도를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는데 S군(17)이 범행 사실을 자백하는 바람에 입건됐다며 앙심을 품고 지난달 27일 오후 10시쯤 남구 대명동 한 대학 캠퍼스로 S군을 유인해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뒤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버스토큰 판매소를 털던 A군(14) 등 10대 4명이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0일 오전 3시 35분쯤 수성구 수성1가동 한 버스토큰판매소를 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상준·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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