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의 가책을 느낀 뺑소니범이 3개월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 5월 10일 오전 4시 10분쯤 북구 산격동 한 주유소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J씨(65·여)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대학생 C씨(26)를 10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이날 경북대 북문에서 서문삼거리 방향으로 운행하다 J씨를 치고 달아났는데 J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는 것.
경찰 관계자는 "C씨가 사고를 낸 뒤 지금까지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로 크게 힘들어 했고, 사고 현장에 붙어 있던 현수막을 보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수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