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단체·독자 88명…김순자씨 호전돼 휠체어로 산책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7일 세 아이를 키우며 간암으로 투병 중인 김순자(본지 7월 25일자 12면 보도) 씨에게 독자분들이 보내주신 1천597만 5천 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6일 경산의 한 병원으로 옮겨 요양 중이며 휠체어를 타고 다닐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성금을 건네받은 김 씨는 "염치없이 우리 이웃들에게 폐를 끼치고 신세를 지게 됐다."며 "어떻게든 일어서서 은혜를 갚고 하나님께도 감사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김 씨는 또 "상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 모든 것이 여러분들 덕택"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명순(39·본지 1일자 12면 보도) 씨를 돕기 위해 18개 단체, 88명의 독자분들께서 1천10만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100만 원 ▷골드인베스트먼트 100만 원 ▷정약국 50만 원 ▷하이트맥주(주) 50만 원 ▷(주)태원전기 40만 원 ▷(주)국제전기 30만 원 ▷대구시공무원노동조합 20만 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20만 원 ▷우리병원 20만 원 ▷신행건설 20만 원 ▷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 원 ▷세광한의원 10만 원 ▷현대주유소 10만 원 ▷월성성당 5만 원 ▷(주)성진건설 5만 원 ▷세창약국 5만 원 ▷경동치과 5만 원 ▷이연합치과 3만 원
▷백승호 성호상 20만 원 ▷김진수 황영옥 배윤근 손병욱 김경숙 황영미 김경익 주은수 최부식 차병준 서구자 이종벽 이응석 한미숙 10만 원 ▷허정원 6만 원 ▷전홍영 이덕상 서준교 탁수찬 기정숙 정세연 도창렬 이상준 전소은 안승자 이원경 이인순 노광자 5만 원 ▷김정욱 4만 원 ▷박종률 오은주 강동집 김수향 김재옥 성기범 류지아 박진숙 이창호 김태욱 성춘택 박성미 이옥순 최순복 김시원 3만 원 ▷박지원 박상일 류휘열 이보형 정복교 서보성 권상래 전병도 황선정 양지연 성영식 이준교 2만 원 ▷홍양표 박용수 남인호 박혜성 이동우 최원복 진수진 신광련 박은정 최태호 김정만 유정근 박태환 민진희 김수일 박태용 윤정혜 이상숙 1만 원
▷'이연지연주시형', '김진엽송산' 50만 원 ▷'무기명', '사랑' 20만 원 ▷'주현맘' 10만 원 ▷'임양구38' 5만 원▷'힘내세요', '무기명' 3만 원 ▷'시골숯불치킨강', '마리오아빠', '힘내세요', '대아' 1만 원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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