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덩어리 김천 제2의 고향으로"

입력 2007-08-07 10:07:44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자녀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초청 체험·견학

▲ 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임직원 자녀 70여 명이 6일 김천여성회관에서 다도체험과 예절교육을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 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임직원 자녀 70여 명이 6일 김천여성회관에서 다도체험과 예절교육을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김천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해 탐방단에 참가한 친구가 '김천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적극 권유해 왔습니다."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임직원 자녀 70여 명으로 구성된 탐방단의 일원으로 6일 오후 김천을 찾은 조성현(12·경기도 용인시 소현초교 5년)·경현(10·〃3년) 군 형제.

김천시는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과 조성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전기관의 임직원 자녀 초청행사를 열었다.

이날 첫 프로그램으로 여성회관에서 다도체험과 예절교육을 받은 이들 형제는 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기술에 근무하는 아버지에게 전화로 이색적인 경험을 자랑했다.

13개 이전 공공기관 중 한국도로공사, 한국건설관리공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 7개 기관의 임직원 자녀 중 초·중학생들로 이뤄진 탐방단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각종 체험과 견학 행사를 갖는다.

전국 명소로 꼽히는 세계도자기박물관과 최신 시설인 김천민속예술관·종합스포츠타운·문화예술회관·시립도서관을 둘러보고 대종 타종과 목공예 등 여러 체험을 하게 된다.

또 증산면 평촌리의 옛날솜씨마을에서 다양한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고 황악산 반곡포도마을에서 포도따기 체험행사도 갖는다. 혁신도시 예정지인 남면과 농소면 일대도 방문해 혁신도시 개발계획을 청취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마음껏 즐기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을 기대하며, 어느 도시보다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일류 혁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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