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엑스포 7일부터 '전국 홍보투어'

입력 2007-08-07 10:08:37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조직위원회가 개막 한 달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국 홍보투어에 나섰다.

7일 울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전국 홍보 투어는 부산, 창원, 대전, 대구, 광주, 전주 등 전국 7개 도시를 돌며 10일 동안 순회한다.

최영조 경주엑스포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한 홍보단은 경주엑스포 공연단·도우미·직원, 경북도 관광산업과 직원 등 33명으로 구성됐으며, 한국관광공사·시도관광협회·지정여행사(한국드림관광)의 지원 하에 각 지역의 시·도청과 교육청을 방문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시내 중심가 호텔에서 여행·관광업계 상품개발자들과 언론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홍보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각 도시의 다중집합장소에서 엑스포 9인조 댄스팀의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며, 대형 모니터가 탑재된 차량을 이용해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경주엑스포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최영조 사무처장은 "지난달까지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에 나가 외국인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펼쳤다."며 "이제 개막 때까지 남은 1개월 동안은 국내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은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천년의 빛, 천년의 창'을 주제로 세계 30여 개국이 참여해 열린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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