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문수면 권선리 주민 50여 명은 6일 오전 4시부터 쓰레기매립장 진입로에 경운기 2대와 트랙터 6대 차량 등을 갖다 놓고 쓰레기 반입 차량의 통행을 저지하는 등 피해보상과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분리수거가 안 된 쓰레기가 반입돼 10여 년간 악취와 파리·모기에 시달리고 있다."며 "매립장이 운영되는 시점부터 민원을 제기해 왔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책임있는 답변과 대책을 요구했다.
시는 1994년 사업비 189억 8천500만 원을 들여 영주시 문수면 권선리 부지 24만 1천285㎡에 사용 연한 35년(2033년) 규모의 쓰레기 매립장 조성 공사에 착수, 1998년 완공, 현재 운영 중이며 하루 100여t의 쓰레기를 반입, 처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입 중단 사태가 길어지면 하루 100여t의 쓰레기가 고스란히 시가지에 쌓이게 된다.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시간내에 주민들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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