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경주 천북면 한 양계농장에서 1주일새 3만여 마리의 닭이 집단 폐사했다.
이 농장에 따르면 2일 2천 마리의 닭이 죽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1주일 동안 모두 3만여 마리의 닭이 집단 폐사했다. 천북 양계단지에는 90여 가구가 100만 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천북지역 양계농가들과 경주시는 닭이 무더위에 시달리지 않고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해 환풍기를 설치하고 비타민제를 공급하는 등 피해예방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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