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단독행사로 열린 '독도 지키기 2007 울릉도 풀코스 전국마라톤대회'가 올해는 '울릉도 오징어축제(22∼26일)와 병행해 축제 마지막날인 오전 10시 울릉로타리클럽 주관으로 대회가 열린다.
독도 지키기 전국마라톤대회는 울릉군, 스포츠월드 등이 주최하고 울릉로타리클럽이 주관하는 섬 지역 유일한 풀코스 마라톤 전국대회다. 대회는 해안변에 위치한 울릉읍 사동마을 구 장흥초교 운동장을 출발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기암괴석이 즐비한 동구미 마을 향나무 자생지와 자연풍광이 뛰어난 해안 일주도로를 따라 북면 현포마을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42.195km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하프코스, 10km 단축마라톤, 5km 등 모두 4종류로 진행되는 이번 마라톤대회의 참가인원을 풀코스 500명, 하프 700명, 10km 800명, 5km 1천 명이 참가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다.
전 코스입상자는 1위부터 10위까지 상장과 부상, 트로피가 수여되며 풀코스 1위 남·여상금 50만 원, 2위 40만 원, 하프코스 1위 남·여에게는 40만 원 등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종목별 반환점은 5km 울릉읍 사동항, 10km 서면 동구미거북바위, 하프코스 구암마을, 풀코스는 북면 현포항을 반환점으로 3개 읍, 면 모두를 뛰면서 둘러볼 수 있다.
대회 관계자는 "마라톤 마니아들에게 독도사랑정신과 우리 영토를 가꾸고 지켜온 선조의 나라사랑 정신을 대회를 통해 확산한다."라는 계획이다.
대회기간 동안 여객선 요금도 대폭 할인된다, 울릉군과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는 대아고속해운사는 오징어 축제와 독도 지키기 마라톤대회 종목별 참가자들에게 축제 이틀 전·후인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여객선 승선요금을 할인한다.
할인요금은 포항출발 편도 3만 9천500원으로 정상가격 5만 4천500원보다 1만 5천 원이 할인되며 울릉출발은 정상가격 5만3천 원에서 3만8천 원, 1인 왕복기준으로 3만 원이 할인, 강원도 묵호항에서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의 경우 3만1천500원으로 1인 왕복 2만 7천 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축제 참가신청: 울릉군 홈페이지 www.ulleung.go.kr 전화 문화관광과 054-790-6393.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사진: 독도 지키기 풀코스 전국마라톤 대회 홍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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