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반군에 억류된 한국인 인질 22명 중 심성민 씨가 두번째 희생자가 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텔레반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로이터통신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아프간 정부가 우리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음에 따라 남성 인질 1명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사망자 확인에 들어간 한편 긴급 안보정책 조정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한국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 일본과의 2007 아시안컵 3, 4위 결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6대 5로 승리했다. 한국은 경고 2장을 받은 강민수 선수의 퇴장에 항의하다 베어벡 감독, 홍명보 코치, 코사 코치 등이 동반 퇴장명령을 받는 어이없는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지만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정신력을 발휘, 일본을 상대로 강한 압박 수비를 펼치며 선전했다. 한국은 아시안컵 3위를 결정지어 2011년 아시안컵 본선 자동출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축구협회가 핌 베어벡 감독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함에 따라 차기 감독이 누가될 지 관심을 갖는 네티즌이 많았다. 오는 22일에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축구대표팀 사령탑 자리가 시급한 가운데 홍명보 코치, 김호곤 협회 전무, 박성화 부산 아이파크 감독 등이 후임 감독으로 물망에 올랐다.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후임 감독 선임 및 운영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식사 제한이나 무리한 운동 없이 물을 이용해 쉽게 살을 뺄 수 있다는 물 다이어트가 인터넷에서 인기다. 식전 30분, 식후 1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약 2ℓ의 물을 마심으로써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변비 예방과 체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는 이 다이어트법은 특히 피부미용에 좋다고 한다. 다만 신장이 약한 사람은 몸이 심하게 부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MBC 뉴스데스크 엄기영 앵커가 한국인 23명의 아프가니스탄 피랍 관련 보도 도중 방송사고를 냈다. 엄 앵커는 뉴스 진행 도중 아프간 피랍 관련 소식을 전하는 현장 기자를 연결한 뒤 몸을 뒤로 빼면서 웃음을 지었는데 이 화면이 넘어가지 않아 엄 앵커의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게 됐다. 엄 앵커는 뉴스가 끝난 뒤 "적절치 못한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며 사과했으나 피랍 가족에 대해 보도하는 순간인 만큼 좀 더 신중했어야 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두타 스님의 굴욕'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에는 탁발을 하는 두타 스님에게 기독교 전도사로 보이는 이가 한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한 손은 스님의 머리에 손을 얹고 '회개'를 권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지하보도에서 탁발을 하며 '민들레밥집'이란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두타 스님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이 기독교신자의 부적절한 행동을 비판하는 네티즌이 많았다.
7년여 동안 전국 100여 명의 부녀자를 상대로 연쇄성폭행을 벌인 '원조 발바리' 이모 씨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30일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이모 씨의 범행 수법이나 정신감정 결과 재범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사회에서 격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형에 버금가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천만 다행이다.", "수감생활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참회하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곧 시판될 예정이다. 미국의 몰러항공사가 하늘을 나는 자동자동차 M200G 볼랜터의 시판을 공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소형차 크기의 비행접시 모양을 가진 M200G 볼랜터는 약 10m 높이로 떠올라 시속 80km 속도로 날아다닐 수 있으며 물위나 땅 위 어디서든지 운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한화로 8천만 원 정도이다.
교사가 학생을 무자비하게 체벌하는 동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45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교사가 학생의 멱살을 잡은 후 무릎을 꿇게 하고 매로 여러 차례 때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경남 김해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일로 네티즌은 이 정도면 체벌이 아니라 구타 수준이라며 분노를 나타냈다. 교육청은 체벌 규정을 지키지 않은 해당 교사를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성 그룹 샤크라 출신 가수 겸 연기자 이은이 운영하는 쇼핑몰이 중국 업체에 무단 도용당했다. 이은 측은 최근 "이은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중국 진출을 가시화하던 중 도용당한 사실을 발견하고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은 "2년 넘게 준비한 쇼핑몰을 중국 업체가 아무 허락 없이 무단으로 영업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내용의 서류를 해당 사이트에 보냈다."고 말했다.
정리=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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