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울릉군 신활력지역 연속 선정

입력 2007-08-03 07:51:41

영양군과 울릉군이 지난 2005년 제1기에 이어 제2기 신활력지역으로 연속 선정됐다.

영양군은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제2기 신활력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08년부터 3년간 8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낙후지역을 선정 지원해 활기찬 지역으로 변모시켜 균형발전 사회를 이루고자 추진하는 제2기 신활력지역 선정 공모사업은 제1기 신활력지역의 추진실적 평가와 지난 6월 공모사업지역에 대한 현지실사 및 중앙평가단의 심사를 거쳤다.

이에 따라 군은 그동안 제1기 사업에서 추진하였던 '참건강고장 영양 브랜드화사업'의 일환으로 영양고추종합처리장 시설과 농업생산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고추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한 유기질비료 지원, 영양 일월산 산나물 및 고추문화축제 등에 중점 투자한다.

권영택 군수는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주민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고 비교우위에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군도 제1기 신활력 사업대상에 이어 대상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30억 원, 3년간 국비 9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울릉군지역혁신협의회(의장 김유길)는 오는 15일까지 제2기 신활력 대상사업 구상을 위한 주민참여 및 제안을 울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특히 울릉군지역혁신협의회는 "독도가 한국땅임을 확인받은 안용복 포럼개최, 지역사업혁신회의 공모사업, 강원도 동해시 지역협의회와의 자매결연 추진, 울릉군지역혁신협의회 분과 협의회 구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05년 제1기 신활력 사업에 93억 3천500만 원을 지원받아 올해까지 블루투어리즘 육성 및 특산물 브랜드화 및 심층수기반사업, 울릉관광 홍보사업을 벌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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