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팀 등 성공적 개최 위한 지원 체제 구축
대구시가 30일 세계육상선수권대회지원단과 도시재생팀을 신설하는 등 현안 과제를 중심으로 기능을 보강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는 또 이날 정년·명예퇴직, 공로연수 파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체제 구축, 도시재정비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관계기사 29면
시는 시한이 만료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유치단 대신 세계육상선수권대회지원단을 신설하고 신점식 유치단장을 지원단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시는 또 도시주택본부 내에 도시재생팀(과 단위)을 신설, 뉴타운담당과 도시개발담당, 주택정비담당, 도시환경개선담당을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시계획팀에 도시관리담당을, 토지정보팀에 새 주소담당을 각각 신설했다. 신기술산업본부 산하의 테크노폴리스추진단은 업무 성격에 따라 기업지원본부로 넘겼다.
이 밖에 도로관리담당→민자도로담당, 문화예술회관 운영과→예술기획과, 문화예술회관 관리과→예술지원과, 동부여성문화회관→여성문화회관, 지하철건설본부→도서철도건설본부로 각각 명칭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시는 4급 이상 35명과 5급 이하 127명 등 162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4급 이상은 전보 10명, 승진 17명(승진 14, 직무대리 2, 팀장 발탁 1), 직제개편 3명, 공로연수 파견 4명(행정 2, 기술 2), 전출 1명(대구시→달서구) 등이다. 5급 이하는 직제개편 119명, 승진 4명(행정 5급), 공로연수 파견 4명 등이다.
대구시는 성과 중심의 책임행정 체제를 구축, 근무 분위기를 쇄신하고 간부공무원 스카웃제를 정착시켜 권한과 책임을 함께 부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인사를 단행했으며, 행정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승진자 등을 제외하고는 전보 인사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인사에 이어 사무관(5급) 이하 하반기 정기인사를 8월중에 실시하여 승진 및 전보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하반기 정기인사에서도 책임행정체제 구축을 위해 간부공무원 스카웃제를 계속 실시할 예정이며, 행정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보대상은 현직위 2년 이상 근무자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다만 개인고충 해결, 보직관리상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외로 인정할 예정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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