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에서도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발전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는 이들이 있다.
울진군 새마을부녀회(회장 안순자)와 후포면 청년회(회장 박재영) 회원들이 그들.
새마을 부녀회는 디지털 프라자 후포점 (대표 김용태)의 후원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울진 후포 디지털프라자 앞에서 '사랑의 자선 바자회'를 열고 있다.
이번 바자회에는 마을별 새마을 부녀지도자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울진지역 특산품·재활용품 판매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도 병행 실시한다.
군 새마을부녀회는 특산품 판매 수익의 전액과 디지털 프라자 후포점의 3일간 판매이익 4%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증받아 불우이웃돕기 사업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안순자 회장은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과 함께 회원들의 봉사 역량 확산은 물론 울진특산품 홍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시골 면 단위 청년회도 지역홍보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전국 비치사커 대회를 개최, 기염을 토하고 있다.
후포면 청년회가 28일부터 이틀간 울진 후포해수욕장에서 주최하는 '2007 후포 비치사커 전국대회'에는 자그마치 전국에서 64개팀, 1천300여 명이 참가한다.
일반부와 장년부 경기에 나눠 예선 조별리그 후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우승 상금만도 150만 원이나 된다.
청정 해역 울진 후포에서 축구와 해수욕을 즐기고 덤으로 상금까지 챙겨 피서비용으로도 충당하라는 게 이들의 대회 홍보전략.
청년회측은 비치사커 대회와 함께 연예인 축하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후포해변축제도 대회기간 동안 함께 연다.
박재영 회장은 "어려운 지역 경제를 위해 청년회 역할을 고민하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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