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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6일 오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경보는 연이틀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 계속될 경우 내려진다. 중복인 25일 오후 대구시 남구 이천동 한 가정집에서 아이들이 집 마당에서 '엎드려 뻗쳐' 자세로 등목을 하고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 할머니가 일일이 아이들의 엎드린 등에 바가지로 물을 뿌려가며 더위에 지친 몸을 식혀주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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