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책임테크툴 21년째 실시…국내 최대 공구업체로 우뚝
국내최대 기계공구 유통기업 책임테크툴은 임직원 단합과 역량 강화를 위해 21년째 극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책임테크툴은 1987년 첫 훈련을 시작으로 매년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0km 코스 야간 무박행군, 갯벌훈련, 서바이벌 게임, 해상훈련, 래프팅 등 무박 이틀 동안 힘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13·14일 1차로 극기 훈련을 마친 데 이어 20일부터 이틀간 나머지 임직원들이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극기 훈련은 기업의 조직력 강화와 직원들의 정신 재무장을 위해 계획한 행사로 여직원들도 예외가 없다. 가파른 산에서 로프를 타고 뛰어내리고 서바이벌 게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최연정(26) 마케팅부 주임은 "힘들기도 하지만 모든 훈련을 소화했을 때는 무엇이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온몸을 감싼다."고 말했다.
최영수 대표는 "한때 기업의 극기 훈련이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지만 우리 회사처럼 21년 동안 꾸준히 해온 곳은 많지 않다."며 "이런 극한 훈련이 기업 발전에도 밑거름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