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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경찰서는 20일 성인오락실을 골프용품 판매점으로 위장해 영업한 혐의로 L씨(27)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이달 초부터 대구 달서구 죽전동 모 건물 지하 1층을 골프용품 판매점으로 위장한 뒤 '바다이야기' 등 성인오락실 기계 45대를 설치하고 단골 손님 등을 상대로 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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