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로 여름을 즐기러 오세요!"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까지 울릉도 곳곳에서 다채로운 여름축제가 펼쳐진다.
◆울릉 해변가요제
이달 29, 30일 이틀간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울릉향토청년회 주관으로 국내 유명 가수들을 초청한 '울릉 해변가요제'가 마련된다. 코미디언 김성남 씨가 12년 동안 우정 출연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쓴다.
◆회당문화 불교축제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대한불교진각종 회당 손규상 대종사 탄생지인 울릉도에서 종조 탄생 기념 '2007 회당문화축제'가 열린다. 대한불교 진각종 주최로 열리는 이 축제의 주제는 '飛上 Corea'이며, 도동항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섬 전역에서 개최된다.
공연 첫날 울릉도 관광지 테마음악회가 대아리조트 야외공연장에서 열리고, 둘째 날에는 윤도현과 함께하는 독도아리랑 등 공연마당, 체험마당, 특별기획행사, 부대행사 등이 도동항 해변공원을 비롯한 섬 곳곳에서 펼쳐진다.
◆오징어축제
'제7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8월 22~26일 '태고의 신비·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울릉 저동항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섬 전역에서 펼쳐진다.
오징어잡이 승선체험, 오징어 배 따기, 맨손으로 잡기, 요리경연, 마라톤, 바다낚시대회, 전통 때배 경주, 먹을거리 야시장 등 24개 종목으로 나눠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오징어잡이 승선체험·오징어 마라톤대회 등 참가 신청은 054)790-2191.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영덕과 안동에서도 여름축제가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영덕 여름해변축제
28, 29일 이틀 동안 영해 대진해수욕장에서 열린다. 28일 오후 개막식에 이어 해변음악회, 한여름밤의 불꽃축제와 영화기행, 해변가수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진다. 바닷조개(백합) 이벤트, 후리그물 끌기, 오징어·넙치잡이 체험, 마른가자미 낚시체험 등의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황금은어 축제
내달 3일부터 3일간 영덕 오십천 둔치에서 열리는 황금은어 축제는 은어 반두잡이 체험과 어른 물고기 놓아보내기, 민물고기 맨손잡이, 지역 수산물 깜짝 경매 등이 열려 피서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 행운 낙하산 이벤트와 민물고기 전시관, 은어 먹을거리 장터, 지역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되고 7080 낭만 콘서트와 강변 영화상영, 황금은어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해변 항공스포츠대회
같은 기간 동안 인근 고래불 해수욕장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제1회 해변 전국 항공 스포츠대회가 펼쳐져 명사십리로 유명한 이 해수욕장 창공을 다양한 항공기들이 수놓는다. 야간 축하비행, 관람객 체험 비행, 열기구 체험, 스카이 다이빙 시범 등 특별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영덕·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안동 이육사 문학축전
안동에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항일 민족시인인 이육사 문학축전이 열린다. 올해 네 번째 맞는 이번 축전은 안동시민회관에서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이육사 문학관, 도산청소년수련원, 안동시립박물관 등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해 육사 백일장, 시 낭송대회, 문학토론회, 문학캠프 등의 체험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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