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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잠시 멈춘 16일 오후 영주시 휴천1동 도로변 한 농가에 형형색색의 도라지꽃이 만개하자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동산여중 2학년 학생들(왼쪽부터 황선영·금진선·권은정·김아영)이 도라지 밭에 들어가 친구들과 장난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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