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건수의 59% 차지
화재 오인 신고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몰래 피운 연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소방본부는 "1월부터 6월까지 오인 신고 사례 824건을 분석한 결과 살충 소독, 공장 작업, 쓰레기 소각 등을 하면서 나는 연기를 화재로 착각해 신고한 경우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491건(59.1%)이나 됐다."고 16일 밝혔다. 또 주변에서 타는 냄새를 맡았다고 신고를 한 경우가 87건, 전신주 및 가로등의 불빛을 잘못 본 경우가 26건, 요리할 때 나는 냄새 및 연기를 착각해 신고한 경우가 25건 등이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연기를 많이 내는 작업은 소방서에 사전 통보를 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몰래 연기를 피우는 시민들이 대다수라 결국 소방차가 현장까지 가는 '소동'으로 이어진다."며 "통상 소방차 10대에 인원 25명이 출동하는 만큼 세금 낭비가 많고 소방관들의 체력 소모 문제도 심각하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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