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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9시 10분쯤 대구 수성못 수변공원 농구장 부근에서 이곳을 지나가던 주민(45·여)이 못에 빠져 숨져 있는 K씨(41)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K씨의 유족을 찾는 한편 못에 빠진 경로와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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