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2012년까지 7개 우체국이 신설되고 7개 우체국이 증·개축되며 동대구·북대구우체국은 이전한다.
정경원 우정사업본부장은 16일 경북체신청을 방문, "대구·경북지역은 혁신도시, 대규모택지개발 지구가 많아 체신서비스 질을 높이고 물류 효율화를 위해 7개 우체국 신설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우전사업본부에 따르면 대구 북구 매천동(2009년)·금호동(2010년), 달성 다사(2009년), 동구 율하(2009년)·신서택지개발지구(2012년) 등 대구지역에 5개 우체국이 연차적으로 신설된다는 것. 매천우체국과 율하 우체국, 다사우체국은 부지매입을 완료했거나 부지매입 예산이 반영된 상태다.
또 동구 신암동 동대구우체국은 305억 원을 투입, 2009년까지 동구 입석동으로 이전하고 북구 고성동에 있는 북대구(대구 강북)우체국은 175억 원을 들여 북구 구암동 칠곡택지개발지구 내로 올 하반기 이전한다. 이와 함께 대구우체국은 120억 원을 들여 2009년까지 개축되고 칠곡 지천우체국은 내년에 개축한다.
경북지역은 경산 서부동우체국(2008년)과 안동 옥동우체국(2009년)이 신설되며 성주우체국(2008년), 안동집중국, 풍기온천우체국(2009년)은 증·개축된다.
또 안동정산·봉화춘양우체국은 오는 11월쯤 준공돼 내년 초부터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 포항우편집중국이 문을 열면 동해권 우편물 배달이 최대 하루 이상 빨라져 동해권 우편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