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대선 출마로 범여권 대선주자 대열에 합류한 천정배 의원은 13일 "저가 한나라당의 집권을 저지해 민생을 안정시키고 개혁을 진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지지 선언대회에 참석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땅 사고 사업하는데는 손발이 잘 맞는 처남 매부가 이번 고소·고발사건에서는 의견통일이 안되는지 납득이 안 간다."며 "이 전 시장은 집권하면 사익을 위해 권력을 악용할 사람이므로 절대 정권을 맡겨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또 "대담한 변화로 민생강국 코리아를 만들겠다."며 "침체된 대구 민생을 살리기 위해 교육과 일자리를 만들기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에는 경북대 김사열·김종규 교수, 영남대 김태일 교수, 박선아 변호사, 이장환·김경수 목사 등 40여 명이 참여했고 각계 전문가를 포함한 대구·경북 지지자 1천400여 명의 명단을 천 의원에게 전달했다.
천 의원은 이어 광복회 대구·경북 연합지부를 방문, 애국지사 및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성서공단에 들렀다. 천 의원은 저녁에는 소록도 봉사단체인 참길회 후원의 밤에 참석한 뒤 14일 진주로 이동한다.
정경훈기자 jghun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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