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1일 교보AXA자동차보험이 출범했습니다. 세계적인 보험그룹사인 AXA가 한국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한 만큼 훌륭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자연스레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겠습니다."
12일 교보AXA자동차보험 대구콜센터(남구 대명동)를 찾은 프랑스인 기 마르시아(Guy Marcillat) 교보AXA자동차보험사장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시장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AXA손해보험 회장직도 겸직하고 있는데 10년 전 일본 진출 후 일본시장의 차보험 수준을 바꿔놨습니다. 일본엔 사고율 등에 따라 면허가 3종류가 있는데 AXA는 금색(모범운전자) 면허증에 대해서는 특별한 요율을 적용해 보험료를 낮췄습니다. 일본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죠. 이후 모든 일본 차보험 회사들이 이를 따라했습니다. AXA가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죠."
그는 지난해 일본시장에서 AXA가 23%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일본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시장에서 AXA의 성장이 독보적이라고 했다.
"한국에서도 보다 특별한 서비스를 보여줄 겁니다. 혁신적이라고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보여드릴 계획입니다. 우리는 세계시장에서 보험료 차등화로 유명합니다. 주목하셔도 좋을 겁니다."
그는 한국시장이 매우 매혹적인 시장이라고 했다. 때문에 AXA는 일본에 이어 한국을 아시아시장의 2번째 전략시장으로 삼았다는 것.
"현재 한국의 차보험시장은 오프라인이 85%, 온라인이 15% 정도입니다. 하지만 한국이 놀랄 만큼 빠른 인터넷 성장 국가라고 본다면 향후 온라인보험 시장이 30%까지 올라갈 겁니다. 한국시장에서 교보AXA자동차보험은 일단 다이렉트 보험시장에서 강자가 되고자 합니다."
그는 지방에는 유일하게 대구에 콜센터가 있는데 방문해보니 직원들의 수준이 너무 높아 이곳 스태프들을 일본에 파견해 교육강사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만큼 대구 인력이 우수하다는 것.
"현재 대구경북에서 교보AXA는 약 5%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데 콜센터 인력들을 볼 때 더 높은 점유율이 기대됩니다. 프랑스, 독일 등의 AXA콜센터 직원들이 대구 콜센터를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AXA= 99조 6천여억 원의 매출과 1천658조 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보험그룹 중 하나.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41개 국가에서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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