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주간 운영 등 홍보 효과
'경북방문의 해'를 맞은 올해 경상북도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 수가 전년도에 비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국내외 관광객 2천973만 명이 경북을 찾아 지난해 상반기보다 24%로 증가한 580만 명의 관광객이 더 늘었다.
이는 올해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경북도가 역점사업으로 매주 '시·군 주간'을 운영, 수도권지역 관광객 모집에 나섰고 시·군마다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에 나선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말가족여행, 테마여행, 기차여행, 농촌체험 등 경북도가 개발한 160개의 특색있는 테마여행상품 개발이 관광객 발길을 잡는 데 큰 몫을 했다. 주말테마여행, 농촌체험여행, 고택상품, 달빛 기행, 추억여행 등 다양한 체험형·체류형 테마코스에 음식, 숙박, 특산품을 연계한 원스톱 패키지 관광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는 것.
경북도는 올 한 해 동안 7천100만 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삼고 하반기에도 '경북에서 여름나기' 캠페인, '황금돼지를 잡아라' 경품 이벤트, '경북방문의 해 특별열차' 등 다양한 신규사업으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곽진욱 관광산업과장은 "올 하반기 도내에는 2007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예천 곤충바이오엑스포 등 큼직한 행사들이 많이 열리므로 이와 연계한 신규 관광상품을 많이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13일 예천 천문과학문화센터에서 도내 23개 시·군 부단체장 및 관광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 경북방문의 해 상반기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