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록 페스티벌 / 안동-야간 탈춤놀이 /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야외에서 록 음악을 즐기며 무더위를 씻어내자!'
구미시는 14일부터 열흘 동안 그룹사운드들을 초청, 매일 오후 8시 송정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예스! 록 페스티벌' 공연을 펼친다.
12팀이 나서 '칭기즈칸' '여행을 떠나요' '내게 남은 사랑을 다 줄게'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다양한 록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중적인 곡의 연주와 음악, 화려한 무대 매너 등으로 휴가철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교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 "숲이 있는 송정공원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열정적인 록 공연을 즐기며 더위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정은 14일 플래툰(일반), 16일 영 파트너, 17일 녹지대(금오공고), 18일 사이키, 19일 질러(선주고), 20일 엑시트(구미정보고), 21일 킬터멘드(구미고), 22일 엑스터시(구미여고)와 뮤(구미전자공고), 23일 레이브 업(경구고), 24일 구미팝스오케스트라.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한여름밤에 탈놀이를 맛본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하회마을 전수회관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8~9시 1시간 동안 야간공연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각시, 부네, 선비, 양반, 이매, 중, 초랭이 등 조선시대 각종 인물을 희화화한 탈이 등장해 풍자와 해학을 선보이는 탈놀이. 보존회는 고택체험, 역사문화탐방 등 문화체험 관광객들의 야간공연에 대한 문의가 잇따라 이번에 추가공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보존회 관계자는 "여름밤 풀벌레 소리와 함께하는 탈춤공연은 색다른 감흥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올여름 휴가는 곤충엑스포가 열리는 예천으로 오세요.'
예천군이 오는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성공을 위해 고향에서 휴가보내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고향 방문객 맞이 친절·질서·청결 문화시민운동을 비롯해 고향에서 머물고 함께하는 고향사랑운동 전개, 문화·체육 및 각종 특색있는 이벤트 행사 등으로 고향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친구, 친척, 동창회 등 출향인에 대한 고향 초청 서한문 발송과 캠페인, 전화하기 운동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여름휴가 동안 출향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각종 문화·체육행사, 출향인사와 자녀들을 대상으로 고향전통문화유적 탐방, 청소년 충효교실, 고향사랑 글짓기대회, 사생대회, 양궁체험교실, 가족 여름캠프, 고향상품 팔아주기운동 등 고향사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엑스포 동안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인에게 알찬 휴가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참가를 당부했다.
예천·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