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의 시각 저마다의 언어
현재 한국미술의 활황세를 이끌고 있는 구상계열 작가군에서 지역 출신 작가들의 활동은 눈부시다. 그 가운데 대구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와 신진작가 17명이 참여하는 '대구 구상회화 대작전'이 1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미술에 있어서 가장 본질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뛰어난 구상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지역내 구상회화의 위치를 재조명하는 자리이다. '현 미술계에서 구상회화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간'이란 취지 아래 200~300호의 대작들로만 채웠다.
대형 화면 안에서 나타나는 사실적인 묘사로 구상회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 작가들이 자연과 인간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시각과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언어로 만들어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대섭 김대연 김병수 김성석 모기홍 박성열 박종경 손성국 안창표 예진우 이용학 이원희 이장우 이종욱 장이규 전재경 한창현 등의 대작 17점과 30여 점의 소품이 함께 전시된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