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일본 뇌염모기가 발견됐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달성군 가창면 행정리에서 채집한 모기 중 일본 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를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뇌염모기는 지난 4월 20일 전남에서 올 들어 처음 발견됐다. 일본 뇌염은 7~20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고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30%에 이른다.
보건환경구원 관계자는 "노약자와 어린이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하고, 모기장과 모기약을 사용하되 야간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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