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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심의를 거치지 않아 불법논란이 계속됐던 중구 관내 주요 도로변 인도에 설치된 '공공용 현수막 게시대'가 설치 5년 만에 철거됐다. 이 게시대는 그동안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초래하고 도심미관과 거리환경을 해친다는 여론이 많았다.
정우용기자 v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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