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금형센터 대구 유치…기술 선진화 숙원 풀렸다

입력 2007-07-09 10:47:33

산업자원부가 대구에 차세대 금형센터 유치를 결정함에 따라 지역 금형산업이 도약기회를 맞았다.

'차세대금형 기술혁신 기반구축사업'의 하나인 금형센터 건립은 지역 업계의 숙원사업. 영남권은 금형산업이 전국 제2의 집적지인데도 지금까지 설계·평가·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 없어 업계에서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이번 센터 건립으로 기업에 대해 종합기술지원 체제를 구축, 개발기간 단축과 경쟁력 향상은 물론, 금형산업을 지역의 수출효자산업으로 성장·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형센터는 앞으로 20여 종의 최신장비를 구축해 금형설계와 금형 전후방기술 지원, 산학연 공동연구과제 도출 등 연구개발 지원과 각종 시험평가, 성능평가, 금형의 특성 및 수명 향상 연구, 신공법 적용기술 연구 등 다양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게 된다.

금형센터는 앞으로 대구·경북 지역에 18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180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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