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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이 아니라 학교 운동장입니다.'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4일 오후 대구시 서구 인지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운동장에서 교사와 함께 우산을 햇볕에 말리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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