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왜관에서 20달러짜리 위조지폐 세 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쯤 왜관역에서 인근의 미군부대 캠프캐롤까지 택시를 탄 외국인이 20달러 위조지폐로 요금을 치렀다는 것.
또 이날 오후 8시와 지난달 30일에도 왜관역에서 미군부대까지 택시를 타고 간 외국인이 20달러 위조지폐로 각각 택시요금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택시기사들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기 위해 환전소에 들렀다가 위조지폐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위조 달러 세 장의 발권번호는 모두 똑같고, 택시 요금으로 위조지폐를 사용한 외국인들의 인상착의는 서로 다르다는 택시기사들의 진술에 따라 최근 미군부대를 출입한 외국인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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