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국 음악' 미리 듣는다

입력 2007-07-02 07:55:58

경북도향 정기연주회-유망주 정예창·김봄소리 협연

경북도립교향악단은 미래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유망주를 초청, 오는 7월 13일 오후 7시 영천시민회관에서 제9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상임지휘자 신현길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서곡' '오보에 협주곡 다장조' 및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1812년 서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유망주로 알려진 정예창(오보에.사진 왼쪽)과 김봄소리(바이올린)가 협연자로 출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 10세가 되던 해인 2002년 10월 KBS교향악단과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을 협연해 주위를 놀라게 했던 정예창은 금호문화재단이 주최한 금호영재콘서트에 초청되어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반주로 리사이틀을 열고 연주실황을 CD로 출반하기도 했다. 현재 파리음악원(C.N.R)에서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김봄소리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로부터 "완벽한 테크닉과 최고의 음악성을 가진 연주자"란 찬사를 받았다. 그녀는 대구음협콩쿠르 최우수상, TBC대구방송콩쿠르 1위, 서울필하모닉콩쿠르 1위, 이화경향콩쿠르 2위, 서울실내악콩쿠르 1위, 커티스 영아티스트 오디션 위너 선정, 인제음악콩쿠르 1위, 만해 음악콩쿠르 전체금상, 부산음악콩쿠르 1위 등 국내 유수 콩쿠르에 입상하면서 뛰어난 음악성을 과시했다.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예고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전석 무료 초대이며 공연문의는 053)324-7279. www.gbart.or.kr 참조.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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