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쌍림면 신곡리 해당지역 주민 "이번엔 못참아"
고령군 쌍림면 신곡리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장 건립을 두고 해당지역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주)에스유산업은 최근 고령군청에 군 직영 쓰레기 매립장 인근 준농림지역 8천592㎡(2천600평) 부지에 하루 1천600t을 처리할 수 있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허가를 신청했다.
이에 대해 주민 25명은 28일 오후 군청을 항의 방문해"쓰레기 매립장이 설치된 이후 10년 동안 악취와 파리·모기 등으로 마을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으면서도 전체 군민을 위해 참아왔는데 또다시 이곳에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장을 건립하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강력 반발했다.
이에 대해 안성규 부군수는"관련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다만 관련법과 지침에 저촉되지 않는데 무조건 반려할 수 없는 만큼 사업시행자에게 공청회나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고 했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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