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우울증을 예방, 치료하는 완벽한 운동이다.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에너지 대사를 개선시켜 현대인들의 가장 심각한 심장혈관질환과 당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걷기의 뇌중풍, 심장병 예방효과는 많은 연구를 통해서 확인됐다. 수많은 연구 중에서 믿을 수 있는 연구만을 선정하여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걷기 운동의 정도를 3가지 이상 구분한 30개의 연구를 종합해보면 여성의 경우, 걷기운동을 하면 하지 않는 것보다 심장병이 30~50% 감소하고, 뇌중풍이 27~32% 줄어든다. 전체적으로 심혈관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 18~22% 줄어든다. 걷는 양이 늘어날수록 심혈관 위험은 줄어들며 1주일에 1시간 정도의 아주 조금의 걷기 운동도 하지 않는 것에 비하면 심혈관 질환이 의미 있게 줄어든다.
걷기운동은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으로 우리 몸의 탄수화물 대사능력을 개선시켜서 당뇨병을 예방하고 혈당조절에 도움을 준다. 3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걷기의 당뇨병 예방효과 연구에서 1주일에 2.5시간(주 5회 30분) 약간 힘들게 걸으면 걷기 운동을 하지 않는 것에 비해 당뇨의 위험이 30% 줄어든다.
1주일에 5번, 30분에서 1시간 약간 힘들게 걷기는 뇌중풍, 심장병, 당뇨병 예방의 효과가 크다. "나에게는 가장 좋은 주치의가 둘 있는데, 나의 오른쪽과 왼쪽 다리이다."(역사가 트리벨리언) 김대현(계명대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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