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영덕·울진 지역 미래 에너지산업 메카 육성
경상북도가 미래 대체에너지 개발과 낙후된 동해안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해온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사업 청사진이 나왔다.
경북도와 에너지경제연구소는 2008년부터 2021년까지 14년간 포항·경주·영덕·울진 등 동해안 4개 지역을 미래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내용의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 중간보고서'를 28일 인터불고호텔에서 발표한다.
우선 포항은 첨단에너지 과학도시, 경주는 세계적 에너지 문화도시, 영덕은 신재생에너지 체험타운, 울진은 해양에너지 거점도시로 역할을 분담해 우리나라 첨단에너지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연료전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생산·연구·체험공간이 집적·연계된 특화단지 조성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기업 및 투자 유치 ▷신재생에너지 종합지원센터와 연구기관 등을 통해 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권역별 에너지관광 테마파크 조성 ▷2008 세계에너지포럼, 세계 방폐장 도시 포럼 등 국제적 에너지 관련 행사 개최 ▷에너지 절약과 그린 에너지운동 전개 ▷대형 융·복합형 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등을 7대 핵심전략으로 내놓았다.
경북도는 수조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걸림돌인 재원조달 문제는 올 대통령선거에서 공약화하고 가칭 '국가 에너지산업 육성·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풀어나가기로 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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