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여중·종합고등학교(교장 박지학) 배드민턴 여중부(사진)가 지난달 김천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단체전 3위를 차지하는 등 배드민턴 특성화로 농촌학교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학교 여고부도 지난 2002년 전국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매년 경상북도 대표로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전교생 300여 명의 이 학교는 24년째 배드민턴부를 운영해 각종 대회에서 수십 차례 수상했고, 졸업 후에는 학생들이 실업팀과 대학에서 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또 배드민턴 우수학교로 명성이 알려지면서 매년 1천여 명이 전지훈련을 다녀가고 있으며, 올 여름방학에도 대구시 초·중·고·대학교 등 15개팀 800여 명이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이후부터 전국에서 20여개 팀 1천500여 명이 청송의 이 학교로 전지훈련을 옴으로써 지역 알리기는 물론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