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1일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내신 반영 비율을 50%로 하는 방안을 고수키로 했다.
김신일(金信一) 교육 부총리는 이날 비공개로 열린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보고했다고 복수의 교육위원들이 전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와 연세대, 이화여대 등 내신 반영률을 자율적으로 조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던 대학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회의에서 김 부총리는 이번 입시부터 내신 실질반영률을 50%로 한다는 기존 방침을 그대로 적용하고, 이를 반대하는 일부 대학들에 대한 개별적 설득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이번 입시에서 이 같은 방안을 위반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지원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내신반영 비율을 지키지 않는 국·공립 대학은 인원과 재정 지원이 대폭 축소되고, 사립대학의 경우에도 BK(두뇌한국)21 사업 및 누리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게 교육부의 방침이다.
박상전기자
댓글 많은 뉴스
권성동 "김문수, 알량한 후보자리 지키려 회견…한심한 모습"
홍준표, 尹·한덕수 맹공 "김문수 밀어줘 나 떨어트리더니…"
'이재명 파기환송심' 대선 이후로 연기…"6월 18일"
한덕수 "김문수, 약속 지켜야…사실 아닌 주장 계속되면 바로잡을 것"
김문수-지도부, 단일화 사분오열…국힘, 대선 포기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