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의 하길용이 제37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19일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하길용은 팀 동료인 한태오, 선우용과 함께 남자일반부 50m권총 단체전에서 1천659점을 기록, 창원시청(1천647점)과 경찰체육단(1천645점)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하길용은 또 남자 일반부 50m권총 개인전에서 565점을 기록, KT의 진종오(561점)와 창원시청의 김도율(555점)을 2위와 3위로 밀어내며 1위를 차지했다.
여자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선 대구 남구청의 백정순, 박은영, 박부경, 김소연이 1천150점의 대회 타이기록을 세우며 준우승했고 백정순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481.9점을 쏴 3위에 올랐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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