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수씨 돕기 위해 성금 1천18만원 답지

입력 2007-06-20 09:11:01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19일 집나간 아들 내외를 대신해 힘겹게 손자 셋을 키우고 있는 임말순(66·본지 6일자 10면) 씨에게 독자분들이 보내주신 973만 3천 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임 씨는 "가슴이 떨려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연방 고개숙여 고마움을 전해왔습니다. 할머니는 "어린 손자 셋을 잘 키우라는 뜻으로 알고 교육비와 식비로 쓰겠다."며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공부하는 것이라는 것을 손자에게 알려 남을 위할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해왔습니다.

한편 윤경수(55·본지 13일자 10면) 씨를 돕기 위해 24개 단체, 95명의 독자분들께서 1천18만 1천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100만 원 ▷새부산침구 100만 원 ▷골든인베스트먼트 100만 원 ▷정약국 50만 원 ▷(주)태원전기 40만 원 ▷국제전기(주) 30만 원 ▷대구시 공무원 노동조합 20만 원 ▷신행건설(주) 20만 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 원 ▷금강엘이디제작소 20만 원 ▷(재)선교문화재단 20만 원 ▷우리정형외과 20만 원 ▷형제영농조합 20만 원 ▷최상규이비인후과 20만 원 ▷칠성 PLI 10만 원 ▷세광한의원 10만 원 ▷대구시노인전문병원 10만 원 ▷수흥섬유(주) 10만 원 ▷세창약국 5만 원 ▷경동치과 5만 원 ▷서대구제통 5만 원 ▷한백식품 5만 원 ▷일금회 5만 원 ▷이연합치과 3만 원

▷김진숙 30만 원 ▷성호상 15만 원 ▷이상훈 윤인숙 요안나 박남이 김재용 김동실 김두한 최창규 각 10만 원 ▷문호길 이정남 전홍영 최영숙 안승재 이종군 권택순 윤한근 이윤자 안해상 김병태 권영호 권영보 유경옥 김영숙 최영식 도창렬 마진우 노광자 김상기 각 5만 원 ▷김정욱 4만 원 ▷채용수 이인순 김부자 김태영 정재황 빈경찬 송인명 손명수 이수엽 이길재 윤대현 김수향 김태욱 박태일 조선기 한수덕 손태경 류근철 박동순 이환철 김시원 각 3만 원 ▷이종덕 백태용 이교윤 이정선 강정희 하은이 방순옥 성영식 이옥순 우덕수 이상주 이준교 장용우 조재규 각 2만 원 ▷양수길 김성한 각 1만 5천 원 ▷홍양표 박혜성 김성도 전보승 홍순일 여미화 김정림 최태호 김천규 윤영열 남복현 박태용 김경자 신옥녀 김상완 유정근 김정만 최해송 김상목 이상숙 김수일 각 1만 원

또 '대사 154'란 이름으로 한 분이 10만 원, '무기명', '486'이란 이름으로 두 분이 각 5만 원, '방울'이란 이름으로 한 분이 2만 원, '마리오아빠', '대아', '건강하세요', '희망 이웃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네 분이 각 1만 원, '힘내세요'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천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외에도 신분을 밝히지 않은 한 독지가는 허리 통증으로 걷기가 힘든 윤경수 씨를 위해 30만 원 상당의 효행기(허리 환자를 위한 바퀴 3개 달린 보행기)를 보내왔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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