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수출농단, 채소부문 전국 최우수단지 선정돼

입력 2007-06-20 09:57:12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가야산 정산 인근의 해발 800여m에 자리 잡은 가야수출농단(대표 임명수)이 농림부의 원예전문생산단지 종합평가에서 채소부문 전국 최우수단지로 선정됐다.

지난 2001년 농림부로부터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돼 국내에서 처음으로 파프리카를 생산한 이 농단은 지난해 14농가 9.8㏊에서 생산된 파프리카 184만 3천 달러어치를 수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

농림부는 전국의 채소·과수·화훼 등 149개 우수농산물 수출 선도단지를 대상으로 해마다 종합평가를 한다.

최덕규 가야농협장은 "배추·무 등 채소밭을 갈아 엎고, 환경과 기후 조건이 적합한 고랭지 파프리카 재배를 서두른 것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고소득 농가 수익을 올리는 것은 수출밖에 없다."고 말했다.

합천·정광효 khje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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