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최근 낮시간대 빈발하고 있는 음주, 무면허 운전 교통사망사고를 막기 위해 연중 수시로 '주간 음주 및 무면허 운전 일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올 들어 6월 현재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가 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명에 비해 크게 늘었고 무면허 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도 올 5월 말 현재 8명으로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19일 오후 대구 9개 경찰서별로 유원지 출입로, 시 외곽지 유입로, 대형 교차로 등 2, 3곳을 선정해 교통 및 지구대 경찰, 전·의경 등을 동원, 신호대기 차량에 대한 음주 단속을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수시 강력 단속을 실시한다. 또 시내버스 회차지, 출발지 등에서의 교대시간 및 영업용 택시 등 사업용 차량 운전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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