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자연을 민족의 전통적 소재와 표현기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한국화가 민병도(54) 씨의 실경산수전 '강산무진(江山無盡)'이 20일부터 25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
시조 시인으로 왕성한 문학활동을 벌여오기도 한 작가는 한국화의 올바른 계승을 위해 '전통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일관된 목표 속에서 철저한 현장 사생을 바탕으로 먹과 채색의 장점을 살려 완성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제주도에서 백두산에 이르기까지 현장에서 직접 느낀 한국 산천의 특징과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자연에 대한 섣부른 해석보다 자연 그 자체의 모습에 초점을 맞춰 인간의 욕망과 착각을 배제하려는 가치관을 강조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053)420-8015.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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