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범도 중기진흥공단 이사장 구미 CEO 대상 경영전략 강연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우리 중소기업이 넘어야 할 3가지 산은 기술, 생산, 마케팅입니다."
15일 구미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구미지역 중소기업 CEO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영전략 세미나에서 '글로벌 경제와 CEO의 역할' 을 주제로 강연한 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자신이 터득한 'TPM 이론'을 역설했다.
TPM은 기술(Technology), 생산(Production), 마케팅(Marketing)을 뜻한다.
첫번째 산인 기술은 무한경쟁시대에 기업 생존의 요체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넘어야 하며, 기술 혁신의 3 요소는 정보·인력·자금이라고 분석했다.
두번째 산은 개발된 기술의 활용과 응용을 통해 신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이에 필요한 6 요소는 입지·공장 건축·기계장비·인력·원자재·디자인이라는 주장을 폈다.
세번째 산은 마케팅으로, 3요소는 기존 거래 관계의 보수성 타파·인지도 향상·신뢰도 제고라는 것.
기술은 중소기업의 90% 정도가, 생산은 50% 정도가 성공할 수 있지만 마케팅에 성공하는 경우는 5~10% 정도에 불과해 벤처기업의 성공 여부는 마케팅에 달려 있다고 허 이사장은 강조했다.
허 이사장은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선 정보화 추진, 인터넷의 생활화로 지식 경영 노하우 습득, 수요자·고객과의 직접 만남 속에서 마케팅 능력을 극대화하는 CEO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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