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총장 한재숙)가 올 들어 300억 원이 넘는 연구사업비를 따내 화제다.
학교 측은"교수들의 활발한 연구활동에 힘입은 결과"라며 지역대학이라는 약점과 한계를 극복하고 개교 이래 가장 많은 연구실적을 올린 데 고무돼 있다.
위덕대에 따르면 2007년도 연구사업은 모두 19건. 최근 권영규(전자공학부) 교수팀이 정부사업인 산업자원부 지원 지역혁신센터(RIC)사업에서'친환경 전기에너지 설비 및 부품소재'라는 과제로 240억 원의 실적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고, 김성용(컴퓨터공학부) 교수팀은'에너지클러스터 기반 현장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공학교육센터'라는 공학교육혁신사업을 유치, 43억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 지역 산업과 연계된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여 장준오(게임소프트웨어학부) 교수와 김태수(정보통신공학부) 교수도 적잖은 성과로 짭짤한 연구비를 타냈다.
위덕대는 특히 최근 연구사업들이 경북도의 신전략산업인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와 부합하고, 경북지역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부품소재 밸리 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의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박기현(정보통신공학부) 교수는"올 상반기에 300억 원 규모의 연구과제 실적을 올린 것은 위덕대 교수들이 그만큼 노력한 증거"라고 분석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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