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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구시 수성구 범어4동 한 재개발 부지가 시공도 하지 않은 채 수년 동안 방치, 안전펜스 붕괴 등으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 주민들은 밤마다 일부 청소년들이 부지 내에서 서성거리며 음주와 흡연을 하는 등 우범지대로 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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