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하룻밤 새 불 3건…모두 원인 불분명

입력 2007-06-06 10:26:23

車부품대리점·음료창고·농약연구소

경주에서 하룻밤 새 3건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6일 오전 1시 5분쯤 경주 동촌동 현대부품대리점에서 불이 나 70평 및 40평 건물 두 동과 차량 부품을 태워 1억 5천8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냈다. 불은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또한 이날 오전 1시 45분쯤 용강동 롯데칠성대리점에서도 화재가 발생, 20분 만에 진화됐으나 창고 등이 불에 타 590만 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이에 앞선 5일 오전 11시 10분쯤 경주 구황동 (주)경농에서 일어난 불로 이 회사 농약시험연구소 배양실 등이 전소돼 8천9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서는 3건 화재 모두 화재원인이 불분명해 방화 혐의 여부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의뢰하는 등 정확한 화재원인을 수사 중이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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